2012/01/08 17:57
DIY하는 아빠/기타생활용품 DIY
"교회에 이런 직책이 다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진짜 있더군요.ㅋ 임무는 단지 이것 저것 고쳐주는 그런 역할이더군요.
그 직책을 부여 받고 첫번째 작업입니다. 그리고 걍 아주 간단히 임무완수!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와우!"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자아..... 시작해보겠습니다.
작업 시간은 넉넉 잡고 30분정도이면 됩니다. 혼자서도 충분하고요.
언제나 그랬듯 간단한 공구 부터 나열 하겠습니다.
1. 200mm몽키스패너의 기능은 대부분 아실것이고, 200mm라고 적힌 수치는
몽키스패너의 총장 길이 입니다.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의 수치입니다.
2. 테이프론 테이프는 물이나, 기름등이 유입되는 파이프와 파이프와 연결되는
부분에 나사선을 통해서 새는것을 막기 위해서 발라주는 테이프이며,
접착성분은 전혀 없고 엄청나게 가벼우며,손으로 잘 잘라지는 제질입니다.
3. 파란색 손잡이로 된 길고 얇은 일자 드라이버는 필요하지는 않았는데
패킹이 오랜 시간 고정되어 있다보니 분리가 되지 않아서 그 것을 분리하기
위해 작업 도구로 택한 것입니다.
보이시는 박스로 된 부분이 앵글밸브라고 하는 부속품이며 시중에서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 앵글밸브를 통채로 교환하려고
하면 작업시간이 상당히 지연되며 대작업이 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라디에타에 흐르고 있는 물들을 모두 빼고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겨울에 불량인 앵글밸브를 체크해 놓은 다음 여름에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을때 많이들 하게 되지요.
사진속에 붉은색 라인안을 보면 물이 새서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작업은 누구한테나 간단한 작업입니다. 차례차례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라디에터의 밸브와 돌림 손잡이를 연결해서 고정시켜주는 십자 볼트를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물흐름 조절대의 육각너트를 풀어줍니다.
전 단계에서 육각너트를 풀면 이렇게 동그란 모양의 동(구리)과 고무재질로 된
패킹이 나옵니다.
원래는 패킹과 밑에 나사선 모양의 부분이 완전히 밀착되어 있어서 잘 빠지지
않았는데 작업공구중에 얇은 일자 드라이버로 패킹과 나사선 사이에 집어넣어서
억지로 빼낸것입니다.
패킹을 뺀 내부 모습입니다. 하도 오래 되어서 앵글 밸브 주변이
썩었네요.오른쪽에 푸른색으로 변질된 모습은 동(구리)재질이 오래되어
썩거나 변질되면 생기는 것들입니다.
분리 된 부분품들은 분실되지 않도록 한곳에 고이 모셔 놓아야 합니다.
잘못 놓아서 작업하다 건들여서 이상한곳으로 흘러가거나, 망실되거나
하면 본 작업시간보다 말 그대로 뻘짓하느라 시간이 더 지체되게되니까요.
자동차 정비하는 사람끼리 이런 말도 오가더군요.
정비를 하다보면 일본 사람은 워셔나 볼트등이 모자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아 돌고, 독일 사람들은 딱 맞는다고 하더군요.
적어도 모자라서 다시 구매하거나, 남아서 작업한 것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사태는 생기지 말아야 하잖아요.. 개인적인 여담이었습니다.
테이프론 테이프 작업입니다.
이작업은 테이프론 테이프가
얇기 때문에
여러겹으로 겹치게해서
두껍게 만들기위한
작업이지요.
이작업도
대충대충
꼬아주면 된답니다.
테이프론 테이프를
꼬아 놓은 상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보시는 조절대는 난방시에 보일러에서 나오는 난방수의 양을 조절해주기위한
조절대입니다.
다음에 할 작업(테이프론 테이프 삽입)시에 이 조절대를 완전 반시계방향 즉,
난방수가 최대한 흐를 수 있게 조절을 해 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테이프론 테이프를 패킹위치에 삽입하면 완전히 밀착이 되기때문에
조절대가 조절이 안될수도 있고 조절이 되더라고 또 다른 틈이 생겨서
난방수가 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꼬아준 테이프론 테이프를 패킹이 들어가 있던 자리에 넣어주는데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자리를 잡아주고 마무리로 일자얇으 드라이버로
최대한 깊숙히 넣어 줍니다.
이때 테이프론 테이프를 너무 많이 넣으면 패킹을 고정시키는 육각너트가
나사선과 맞 닿지 않아서 조여지지 않거나
반대로 너무 적으면 물이 다시 샐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적당하게 패킹이 들어가고 육각너트가 조여질수 있을 정도만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것은
좌측 사진은 테이프론테이프를 패킹자리에 삽입한 후에 패킹을 위에다 얹어
놓은 장면이며,
우측 사진은 패킹위에 육각 너트를 올려 놓은 상태에서 손으로 살짝 조여 놓은
상태입니다.
마무리로 몽키 스캐너를 이용해서 육각너트안에 패킹이 견고하게 삽입
및 고정될수 있도록 조여줍니다.
조절 손잡이를 앵글밸브에 결합해주면 모든 작업은 마무리가 됩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니까 물은 새지않는데 혹시나해서 조절손잡이로
조절을 해보니 돌아가지 않더군요..계속 헛바퀴만 돕니다.
그러니 작업10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작업하기전에 조절대를 완전 반시계
방향으로 조절을 해놓은 상태에서 작업을 하셔야 난방수가 유입이되고
혹시 완전시계방향에서 작업을 하셨다면 난방수가 유입이 안되어
사무실 난방이 안될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작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종 작업 완료한 사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난방수가 전혀 세지 않는
모습이 보입니다. 올 겨울엔 이렇게 임시로 사용하시고 봄이나 여름에 보일러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을때 앵글 밸브를 교체해 주신다면 다음부터 사용시에는
전혀 말썽을 부리지 않을 것입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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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보고 가네요.안그래도 우리사무실에 물이세서 밑에 통에다 받고 쓰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꼼꼼히도 올리셨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하시는 와중에 막히는 작업이 있으시면말씀하세요.. 그럼 바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제가 뭐든 손으로 만지고 고치는데에는 완전 쥐약이라서...
이런분들...뵈면 항상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시선으로 아빠생각을 봐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릅입니다. 전 님의 풍기시장 글을 보며 초등학교시절 할머님 손잡고 다니던 그 시절이 그리웠습니다. 답방 감사드리며 밝아올 내일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찾기 힘든 정성 담은 포스팅입니다~
저는 손으로 뭐 수리하는 것 정말 못하는데.. 부럽습니다.. ^^;
정말 그런가요? 다른님들 사진과 글 내용을 보면 제가 올린 글이 약한 것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이쁘게 봐주셔서감사합니다... 활기찬 하루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라디에이터교환을 하려고 햇는데
간단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님도 작업을 많이 해보신듯 제 글만을 보고 빠른 이해하신것을 보면 말입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군대에서 보일러병 할 때가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ㅎㅎ
통신병이었는데 겨울엔 보일러병도 했었꺼든요 ㅋㅋ
보일러병 겨울이면 정말 짜증나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보일러 꺼졌나 확인하고 켜고, 확인하다 자고, 꺼지거나 잘못되면 고참들의 심한 언성도 오가고... 어려운 군생활을하신듯.. 그리고 통신병이라는 보직도 쉬운 보직은 아니었을텐데요..ㅋㅋ 답방 감사드리고요...
맑은 태양,상쾌한 공기, 좋은 하루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쟈게 좋음. 자주찾아뵐께요.
많은 추천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사랑 받으시겠네요. 좋은글 잘보고가요
공주님께서 하실 일은 아니신듯... 왕자님께 부탁하셔야지요...
아님 제가 도와드릴수도있는데요... 언제라도 찾아주시면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