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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내가 바라보았던 아빠는 뭐든지 할수있는 존재였다. 키도크고, 힘도 쌔고,세상에서 제일 무서웠고....그리고 우리 아빠는 뭐든지 잘했다. 뭐든 잘 만들고, 뭐든 잘 고치고, 세상을 향해 자신있게 욕도 하시고....., 그리고 이렇게 커버린 나! 내옆엔 아빠대신 토끼 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그래서 난....! 내마음속에 있는 아빠가 되기로 했다. 우리 아가의 아빠 그리고 세상에 필요로하는 곳의 아빠가 되기로.....,
아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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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가 DIY도아닌 그냥 청소가 맞을 겁니다... 그러나 약간의 잔머리가 요구되는 작업이었습니다.
ㅋ 그래서 올립니다.
솔직히 저희가 가진 아기 장난감은 주변의 지인들이 주신 물건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는 것들이
제대로 오는 것들오 있지만 망가져서 버릴려고 하거나, 이번 처럼 너무 지저분해서 사용하기 어려운 것들을
가져오곤 합니다. 헐! 이런 제가 어쩜 엄청난 짠돌이나 기타등등으로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고 싶습니다..단지 "버려진다" 는 것을 무지 안좋아하는 성격!? 걍 그렇게
생각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말은 그만하고.. 이번 작업은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한 도구만 사용한다면 쉽게 하실 수 있을것이고,
단지 시간을 좀 많이 투자하여야 하는 작업이래서 저같은 넘은 그리 좋아하는 작업은 아닙니다.

이제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작업도구들을 나열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로폰 분해시 필요한 공구

다들 아시는 공구이고요. 파란색 손잡이와 붉은색 손잡이 공구 두개를 모두 롱로우즈라고 저는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이 있을 것인데 제가 그 명칭을 준비를 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이번 작업시
부를때는 파란색 롱로우즈, 붉은색 롱로우즈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버는 십자(+)형드라이버입니다.

실로폰 전면 모습입니다. 8개의 알록 달록한 색깔이 이쁘게 어울러져 있고 중앙하단 붉은색 원 부분에는
제품 회사 명이 적혀있네요. Little tikes 라고 적혀있네요.

세월에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부분적으로 찍어서 그렇지만 처음 봤을때는 만질 엄두
조차 힘들었던 상태였구요. 검은색으로 된 쿠션(솜)은 거의 대부분이 삭아서 찢기고 떨어져서 날리고
원래의 모습만을 상기 시킬 수 있을 정도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장난감을 주신 분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또 왠만한 분들이라면 건들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었기도 하고요....

이제부터 분리 작업을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 부분에 잔머리를 굴려야 했던 부분이 이부분입니다.
이 고정핀을 빼기에는 이런 작업들을 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하시기 엄두도 못내거나, 하더라도 상당히
애를 먹었을 부분입니다. 그리고 알더라도 잘 빠지지도 않는 부분이구요.

이 부분입니다. 전 사진의 고정핀의 반대 꼬리 부분인데 이부분이 원뿔모양으로 생겨서 결합할때는
쉽게 결합이 되는데 뺄 때는 부러지지 않는 이상 절대로 안빠지는 부분이지요. 빼는 방법을 알아도
쉽게 안빠지는 것도 어려운 부분이구요.

사진에 표기된 부분은 홈(구멍)입니다. 이부분은 스프링 역활을 하는 부분으로서 고정핀을 집어넣을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홈이 안으로 살짝 휘어지고 통과를 하게 되면 다시 펴져서 견고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기능성 홈입니다.

사진에서 처럼 붉은색 롱로우즈로 고정핀의 홈 부분이 완전히 막힐 정도로 찝어 줍니다.

전 사진작업을 함과 동시에 왼손으로는 고정핀의 머리부분을 잡고 당겨 주고 위에 사진에서는 홈을
구부린 상태에서 안으로 미는 행동을 함께 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빠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주위 할 것은 너무 무리한 힘을 주게 되면 고정핀의 꼬리 부분이 깨지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제품은 저가품이 아닌 듯 각각의 부속품들의 강도나 견고함이 상당히 우수한
상태였고 그래서 별탈 없이 16개의 고정핀 분리 작업을 완성 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 그러나 이 상태가 마지막이 아닙니다.

이작업은 고정핀 뽑기 마무리 작업으로서 찝는 부분이 얇고 길죽한 파란색 롱로우즈로 고정핀 꼬리부분을
완전히 밀어넣어 빼는 작업입니다. 이 단계없이 바로 전단계에서 손으로 빼기란 정말 쉽지 않거든요.

 전체적으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서 손잡이 부분도 십자(+)형 드라이버로 분리를 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손잡이가 분리된 안쪽 부분에 두꺼운 골판지(?)종이로 안을 채워 놓았네요.
저것을 안에 왜 넣어 놓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소음방지용서 솜으로 된 패킹입니다. 실로폰의 건반을 치게되면 건반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내려올때 플라스틱 몸통부분과 맞닿는 충격에 위해 나는 소음을 줄여주고 또 건반은 철로 되어 있고
몸통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부디치는 플라스틱 부분의 망실을 방지하기위한
흡수용 패킹입니다. 이 패킹도 16개 모두다 분리를 해서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관합니다.

실로폰을 완전히 분리해 놓은 모습입니다. 혹시나 분리도중이나 청소도중에 분실 되지 않도록 한 곳에
모아놓은 상태입니다.

헐! 제가 실로폰을 힘들게 분리해서 힘들게 욕실에서 각 부부품들을 수입하고 있는데 울 마나님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내복 차림의 수입하는 모습을 사진안에 담아 놓았네요.
올려야 되나 망설였는데... 걍 이렇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네요.... 헐!!

수입을 다한 각각의 부분품들을 욕조안에서 물기가 빠지기를 기다리는 사진 입니다.
물기가 다 빠지고 난후 베란다 양지 바른곳에 좀더 말렸습니다.
여기까지가 분리후 수입까지의 작업입니다.

다음은 결합하는 단계입니다.

결합용 작업 공구입니다. 나머지는 다덜 아실 것이고
충격흡수용 패드는 아기들이 가구 모서리에 부디쳐서 다치지 않도록 부쳐 놓는 패드인데 붙혀 놓은 것이
시간이 지나 떨어져서 재활용 하려고 준비 해놓은 것이고요, 양면 테이프는 패드를 건반부분에 붙일려고
하는 자재입니다.

왼쪽 사진은 8개의 건반 부분이며 오른쪽 사진은 건반 중에서도 실로폰을 치는 채를 밀어주는 역활을
하는 부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채를 밀어줄때 소음을 없앨려고한 부분인 쿠션 부분이 갈려서
사라지거나 뜯겨져서 원래의 기능을 많이 상실한 상태입니다.

왼쪽 사진은 건반중에서도 채부분을 밀어주는 부분입니다. 보이시는 장면은 쿠션 부분인데 쿠션부분과
양면테이프 부분을 떼어내는 장면이고요. 오른쪽 사진은 8개의 건반을 모두 작업 완료된 상태입니다.

새로운 충격패드를 붙이기 위해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충격흡수 패드를 새로 붙인 사진입니다.

8개의 건반에 모두 충격흡수 패드를 부착완료한 상태입니다.

몸통에도 소음 방지를 위해 충격방지패드를 붙이기 위해 접착하고자 하는 바닥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길게 붙이고 우측 사진 처럼 패드를 접착시킨 상태입니다.

건반과 몸통부분에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충격방지패드를 모두 접착 완료한 상태입니다.
나름 깨끗하게 됐다는 생각입니다.ㅎㅎ

손잡이를 결합하기전에 안에 들어있던 골판지 종이를 집어넣고 흰색손잡이 커버 부분을 결합합니다.

실로폰의 음판을 고정시키고 음판을 울릴 채와 음판을 울리고 난 후에 소음을 없애기 위한 
소음방지 패드 입니다.

 소음방지패드를 음판 받침대 부분에 결합한 상태입니다.

음판의 받침대 부분에 채를 결합 완료한 윗면과 아랫면의 사진입니다.

고정핀을 현판 받침대구멍에 꼽기전에 먼저 해야되는 작업으로 고정핀을 분리 시 오므려
놓았던 홈을 다시 벌리는 작업입니다. 원상복귀는 안되지만 최대한 벌려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정핀을 결합한 상태에서 다시 분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정핀 결합 작업입니다. 이 부분은 그냥 엄지 손가락으로 힘을 주어서 눌러 버리면 쏙"하고 들어간답니다.

음판 받침대 결합작업 완료 상태이며 건반받침대의 몸통과 4개의 십자볼트로 연결만 해주면 오늘의
모든 작업은 끝이 나는 것입니다. 에혀..~~

작업이 완전히 완료 되었네요. 오늘 작업을 올리는 작업은 금방 될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22시에 시작해서리 벌서 새벽 3시네요... 이론.....

이 로고가 제품 상표인지 아니면 실로폰 이름인지는 모르나... 이 제품을 만져본 결과 부분품 하나하나가
단단하고 견고하게 되어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이글을 끝까지 읽고 필요한 분이 계실까봐해서
제품의 상표를 크게 클로즈업해서 올립니다...
 여기까지 필요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아빠가 해야할 일들. 아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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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우기 2012.01.05 13:58 신고  Addr  Edit/Del  Reply

    ㅎㅎ 대단하시네요..저같은 사람은....꿈에도 못꿀.....

    • 아빠가 해야할 일들. 아빠생각 2012.01.05 23:04 신고  Addr  Edit/Del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야 이쪽으로 취미를 갖다
      보니까...재미를 느껴서 하는 것인데요.뭘..
      하지만 자연의 신비를 담고 그것으로 사람들의 제각각의
      시선과 관념으로 바라보며 감동을 느낀다는것은 정말 중
      요하다고 생각 들거든요...뭐가 중하고 가볍다고는 쉽게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님께서 인정해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건승을 빕니다.

  2. utopia 2012.01.09 10:57  Addr  Edit/Del  Reply

    별걸 다하시네요. 참으로 좋은 아빠이신것 같네요. 부럽네요.

  3. 멋쟁이 2012.01.09 11:48  Addr  Edit/Del  Reply

    지저분한 아기장난감 청소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네요. 잘보고감다

    • 아빠가 해야할 일들. 아빠생각 2012.01.11 23:49 신고  Addr  Edit/Del

      ㅎㅎ 솔직히 남이 쓰던 장남감이라는게 쉽게 받아드려지지는 않는데... 받아서 쓸려면 이런식으로라도 공을 드려야지요.. 그래야 정도 들것이며, 기타 걱정되는 것에서도
      해방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 ^.^♥ 2012.01.13 13:22  Addr  Edit/Del  Reply

    너무 힘들게 사시는거 아닌가요?^^;

  5. Ray Ban outlet 2013.07.13 00:58  Addr  Edit/Del  Reply

    눈을 감아봐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면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하고 있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