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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생각/투덜이 아빠

여기는 640번이 말하는 정류장 신길역... 근데 없다.

여기는 640번이 말하는 정류장 신길역.

버스 타고는 처음 와본다..

여기가 신길역이라고 내려준다.

이리로 가야하나?

 

저리로 가야하나?

 

뵈는게 없다.

순간 갈팡질팡했다.

안그래도 금단현상땜시

판단력이 엄청 흐린 상태인데...

 

결국

쪽(?)팔림을 무릅쓰고

이어폰 끼고 지나가는 학생 같은 사람에게

물었다.

그리고 날 보고 웃는다.

무슨 의미인지는 알것 같다.

손짓으로 앞을 가르킨다.

 

이 길이다.

걷기 좋아하는 내가,

오늘 시간도 많은 내가,

길을 묻기전에

이 길을 가려하니까 왜이리 멀게만 느껴지던지...

그래서 가다가 말았는데....

 

앞에가는 저 학생이다.

나에게 길을 가르쳐 준 사람이....

 

저 학생 너머로 신길역이 보인다....

요즘 나 왜이러나...

웃음밖에 안나온다.

 

신길역이다.

가짜가 아닌 진짜 신길역이다.

 

요즘 난 정말 바보이다..

금단 현상이 너무 오래간다...

담배를 끊은 후 부터

순간순간 멍해지고, 제대로 판단도 못하고,

심각하다....

오늘도 금단현상의 일종이 아닌가 싶다..

 

BUT!!!!!

 

이렇게 해놓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아는게 상식인데 상대방은 지식 일 수 있지 않을까?

그게 이상한 것인가?

아니면,

무지한것일까?

가짜 신길역에서 미아가 된 후

순간 떠올랐던 생각이었다....

 

여기를 보니까

안산에 한대앞역이 떠오른다...

한대앞역에서 내리면

한대앞에 택시를 타고 가야 할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