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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생각/투덜이 아빠

유모차전용 엘레베이터..

난 울 마나님과 함께 주말이면 항상 어김없이 마트나 백화점으로 쇼핑을 간다.

울 마나님도 좋아하지만 나역시 이래저래 돌아다니면서 아이쇼핑하면서 새로운 물건들

특히 생활용품등을 유심히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상품등이 나온것이 있나.? 보는것이

즐거움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간혹 울 관희를 태운 유모차와 함께 엘레베이터를 탈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엘레베이터안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유모차 때문에 또는 애가 밀폐된

공간에서 갑작스레 울게되면 비좁은 공간에서 그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런다.....그런 와중에 언젠가 어떤분들의 소곤소곤 귓속말로

짜증섞인 말을 들은 적이 있다.(아마 일부러 들으라고 한 말인듯....)

"정말 짜증난다."  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우리 유모차때문에 비좁아 보여서

그런건지, 우리 가족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우리 가족이 잘못한건지, 아니면 짜증을 내는 그사람들이 잘못 된건지...내 스스로의

판단으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허나 오늘 쇼핑은 그런 생각을 전혀 할필요가 없었다.그리고 마리오아웃렛의 세심함

배려?에 고맙기까지 했으니까...

 

 

 

내가 주로 이용하는 곳은 목동과 가양동, 그리고 김포공항쪽 쇼핑센터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쪽에는 이런 유모차 전용 엘레베이터가 없었고, 오늘 처음 온

이곳 마리오아울렛은 유모차전용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눈치아닌 눈치를

볼 필요가 전혀 없었다.

 

전에 엘레베이터안에서 소곤소곤되는 말만 듣지 않았어도 어쩜 이런 눈치아닌

눈치를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경험 탓인지 오늘 마리오 아울렛에 설치된 유모차전용엘레베이터가 고마웠고

오늘 5시간에 걸친 긴 쇼핑이 너무 즐거웠던것 같다..

울 마나님은 그래서인지 과소비?를 해버렸다..... 헐....!

 

끝으로 홈플러스,이마트,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생필품등 물건들을 카트에

많은양을 담다 보니 층과층사이에 무빙워크로 통하게 되어있고, 백화점등에서는

많은 물건을 담는 개념이 아니라 말그대로 소비성 쇼핑이다보니 카트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층과 층사이에 계단식으로 된 에스컬레이터로 통하게 되어있는듯

하다. 물론 모든 곳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에스컬레이터로 층과층

사이를 통하는 방식의 쇼핑센터에서는 유모차전용엘레베이터가 설치가되어 안그래도

애들 데리고 쇼핑하기도 힘이드는데 저런 사소한 것때문에 쇼핑의 기분을 망가트리는

일들을 미연에 방지시켜 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고객들을 많이

찾게끔 하게하여 매장 매출이나 고객들에게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다.